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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일여성병원 제10회 난임 캠페인, 2023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 진행 안녕하세요,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 입니다:) 저희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에서는 난임이라는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2019년 부터 매년 난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난임 캠페인은 10회째 진행되는 난임 캠페인으로 2023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으로 진행합니다.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은 난임을 겪었던 부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성된 수기를 전달 받아 현재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3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우수작으로 당첨되신 분의 사연은 오디오북 영상으로 제작되어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오디오북 영상은 분당제일여성..
[난임 극복 수기] 소통으로 넘는 난임의 언덕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 내용의 이해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28세에 결혼해, 29세에 자연임신을 했지만 7주에 계류유산을 하였다. 주변 사람들은 가슴 아프겠지만 계류유산으로 자궁이 깨끗해졌으니 곧 다시 임신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 2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32세, 산부인과에 가서 배란 일정을 잡고 자연임신을 여러 번 시도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았다. 계류유산, 계류유산 후 임신, 자연임신 등 매일같이 다른 사람들의 난임 이야기를 검색했다. 그렇게 검색하다 보면 2~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그러다 주변 어른들이 한약을 먹고 몸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
[난임 극복 수기]난임이라는 터널을 통과하며...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내용의 이해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고 당시 힘들었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웃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난임의 시간은 나에게 그렇지 못하다. 내 의지와 노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아마 인생 가운데 손꼽을 수 있는 힘들었던 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상대적이긴 하겠지만 비교적 길지 않은 시간 터널을 통과해 온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물론 나에겐 너무 길었고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시간이었다. 늦은 나이, 36살 끝자락에 결혼을 하고 보니 금세 37살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
[난임 극복 수기]편안한 마음이 가져다 준 소중한 존재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 내용의 이해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저는 결혼 6년 차를 맡고 있는 돌 아기 엄마입니다. 보육교사를 하며 이쁜 아이들을 보며 저도 이런 이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아이가 안 생기고 주변의 임신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보면서도, 내 자식이 안 생기는데 다른 아이들을 보고 있을 때 마음에서는 눈물이 나기도 했지만 좋은 날이 올 거라고 기다렸습니다. 3년이 지나가면서 시험관 시술을 알아보게 되었고 일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도 중요하기에 취미생활도 하고 하..
[난임 극복 수기] 3년만에 하늘이 내려준 보물같은 선물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파왔어요. 다른 부부가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채로 놀이공원에 놀러 가는 모습,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 아이를 목마 태운 아빠와 즐거워하는 아내의 모습까지. 왜 하늘은 우리 부부에게 저렇게 소소한 행복을 주시지 않을까 원망하는 마음 한가득히 가진 채로 속을 썩어들어가는 고통을 맞보아야 했어요.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건 아닐까. 행여나 아내에게 함부로 대하기라도 해서 그런 건 아닐까. 한도 끝도 없을 정도로 저 자신을 원망하고 부족한 저의 모습을 얼마나 채..
[난임 극복 수기]주변 분들의 응원과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지금의 두 아이를 볼 수 있었어요.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처리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저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다 보면 난임을 겪고 힘들게 아가들을 가진 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선임 선생님들은 정말 귀한 아이들이니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말하시곤 하셨어요. 전 병동 멤버들에게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게 어떤 과정인지 컨퍼런스도 했었고 난임병원에서 근무할 준비도 하고 있었던지라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가 생각을 자주 했었죠. 그러던 저도 곧 결혼을 하게 되었고 임신을 시도하였으나 1년 내로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바로 난임병원을 찾..
[난임 극복 수기]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니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 왔어요.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의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2016년 6월 결혼 새로운 일에 시작하면서 아이를 갖는 걸 미뤘습니다. 아이는 내가 원하면 바로 생길 줄 알았거든요.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예뻐 보이기 시작했고, 금방 생길 줄 알았던 아아는 생각처럼 오지 않아 2019년부터는 일도 그만두었습니다. 먼저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언니가 저에게 권유한 2019년 4월 제일여성병원으로 다니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계속 자연임신 시도를 원했고, 우리가 난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고 설득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도 처음 병원에 가는데 누구에게도 알리고 쉽..
[난임 극복 수기] 두 번의 인공수정과 한 번에 시험관 끝에 찾아온 행복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아기를 빨리 갖고 싶었다. 6개월의 짧은 연애 후 결혼하고 아기를 빨리 갖고 싶은 마음에 자연임신 1년을 시도했지만 소식이 없어 곧장 난임병원을 갔다. 기본적인 검사 결과 남편과 나 모두 정상! 다만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높아 임신 전, 후 수치를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혹시 몰라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초음파를 봤는데 결과는 정상이고 임신했을 때 수치가 2.5보다 높으면 씬지로이드를 복용하면 된다고 했다. 정상이니깐 언젠간 되겠지 싶어 1년 더 신혼의 여유를 즐기다 안되겠다 싶어 두 번째 난임병..
[난임 극복 수기]두 번의 유산과 열두 번의 난임 시술 후 찾아온 아이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저는 5년 동안 2번의 신선, 10번 이상의 냉동, 2번의 큰 유산 끝에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20살에 고열에 시달리며 크게 앓아 스틸씨병라는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지만, 20대 초반부터 약의 부작용으로 골밀도가 낮았고 늘 피곤했으며 체력이 부족했습니다. 저 스스로 임신이 가능할까 늘 걱정했고, 이러한 자신감 부족이 아마 제 긴 난임 기간에도 한몫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공수정, 신선 채취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난임 2년 차에 기적처럼 한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난임 극복 수기]세 번의 실패, 포기 하지 않았더니 예쁜 아기천사가 찾아왔어요.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0일 된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한창 육아로 바쁜 나날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시간 내어보냅니다 엄마라는 단어가 어색하고 익숙지 않지만 한편으로 참 고마운 단어인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식을 앞두고 아기천사가 찾아왔었습니다. 당황스럽고 무서웠지만 하늘이 주신 축복에 날짜도 변경하면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박유산으로 아이를 안아보지 못하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더 건강한 아이가 올 것이라고 저를 위로했지만 결혼식 내내 보낸 아이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