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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극복 수기

[난임 극복 수기]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게 해주신 선생님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6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 내용의 이해 돕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먼저 분당제일병원을 다니며 가끔 화면에서 난임을 극복한사람들에 관해

화면상 나오던 글을 보며 저도 힘을 얻었는데 이제는 제가 그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오래전 자궁내막증 양쪽 난소혹 수술로 아이 갖는게

일반 사람들 보단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난임 병원을 가보려니 쉽사리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분당제일병원에서 난임을 극복한 회사분 조언에 용기 내어 방문한 병원에서

다시 한번 혹이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사실 마음이 쿵 내려앉는것 같았고 처음뵌 선생님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체 말고 바로 시험관을 진행하자고 하셔서 1차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결과가 좋지않았고

시험관은 한달이라도 빨리 다시하는 게 좋다는 건 알았지만

다시 시험관을 진행하기까지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핑계하에 계속 미뤘었습니다.

그러나 몇달 안 지나서 재발한 자궁내막증 혹으로 인한 극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병원을 다시 왔습니다.

그 날은 우선 생리통 약만 처방 받았고 혹으로 인한 생리통이었기에

며칠 뒤 처음 자궁내막증 수술했던 대학병원에도 방문하여 검사하였습니다.

역시나 검사결과 재발한 혹이 직장과 유착해서 생리통이 극심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며 수술을 권유하였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할지 아니면

분당제일병원에서 시험관 2차 진행을 먼저 해본 뒤

수술에 대해 생각할지 고민과 기도하던 중 

분당제일병원 선생님의 조언대로 시험관 2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험관 2차를 진행하기로 결심하고 병원에 다녀온 날 저녁

하나님께서 아이를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그렇게 난임 선생님들, 난임졸업만나뵌 산과 선생님, 좋은 간호사선생님들,

안 보이는 곳에서 수고해주시는 분당제일 수정배아 연구진분들,

친절한 예약 상담원분들 정말 분당제일 모든 전직원 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귀한 자녀를 만났고난자채취 갯수가 많지않았음에도 냉동배아(1)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ㅠㅠ

 

시험관 과정은 어려웠지만 병원가서 만난 분들 모두가

정말 친절하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덕분에 마음의 위로와 힘 얻을수 있었습니다

난임은 함께 넘는 언덕이라는 포스터 속 문구가 정말 어떤 의미인지 제 마음 깊이 경험으로 와닿았습니다

특별히 난임 선생님들, 난임졸업만나뵌 산과 선생님과

애써주시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간호사선생님들과

예약상담해주시는분들 포함한 분당제일병원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