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이식 후 생활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배아이식 후 일상생활

배아이식을 하고 배아의 착상을 위해 침대에서만 생활을 한다거나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에요. 오히려 오랜 휴식은 배아의 착상률을 낮춰 임신의 확률도 낮추기 때문에 배아이식 후 30분 정도만 침대나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음식 만들기, 설거지, 청소 등의 일상생활을 하거나 아침, 저녁으로 가볍게 산책을 다녀오는 등의 가벼운 움직임은 괜찮아요. 다만 몸의 열을 높여 생식 리듬에 영향을 주는 과한 운동이나 입욕(목욕타, 사우나 등)은 피해 주어야 해요.

 

 

 

 

 

2. 배아이식 후 부부 관계

배아이식 후 부부관계를 하는 것이 무조건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생식기 감염, 자궁 수축으로 인한 착상 실패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배아이식 후 부부관계를 할 때는 조심해야 할 필요성은 있어요.

 

다만 과배란으로 인한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부부 관계와 관련하여 통증이나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3. 배아이식 후 질정 사용 및 음식

배아이식 후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임신 확인 검사 또는 임신 10주 차까지 질정을 사용하게 될 수 있어요.

 

질정에는 배아 착상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게스테론을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담당의가 따로 언급하지 않는 이상 질정은 배아이식 후에도 사용해 주어야 해요.

 

음식의 경우 너무 짜거나 단 음식, 익히지 않은 날 것의 상태의 음식, 너무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5대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들로 식단을 짜 균형 있게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아요.

 

 

 

 

 

4. 배아이식 후 증상

배아이식 후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주사 또는 질정 사용 등으로 아랫배가 살살 아프거나 갈색혈이 비칠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자궁경부가 헐어 약간의 피맺힘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만약 붉은 피가 지속적으로 묻어 나오는 경우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배아이식 후 임신 초기 증상과 같이 체온 증가, 메슥거림, 착상혈, 착상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임신이라고 단정 짖기는 어려우며 배아이식일을 기준으로 하여 약 10~14일 뒤에 임신 확인이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