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이식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봐요!

1. 배아이식이란?

배아란 난자와 정자가 만나 결합된 수정란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배아는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후 8주까지의 단계를 말하며, 8주 이후의 단계를 태아라고 해요. 배아이식은 난임 시술 중 하나인 시험관 아기 시술의 마지막 단계인데요. 체외에서 수정시킨 난자와 정자를 자궁과 비슷한 환경에서 배아를 3~5일 배양시킨 후 가느다란 관을 통해 자궁 내로 넣어주는 과정을 배아이식이라고 해요.

 

 

 

 

 

2. 배아이식 증상

배아이식 후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임신 초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생리 전 증후군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배아이식 후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착상통과 착상혈이 있는데요. 착상통의 경우 아랫배를 콕콕 찌르거나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가스가 찬 것 같은 팽만감이 나타나고, 착상혈의 경우 생리혈과는 달리 선홍색 또는 갈색의 출혈이 1~3일 정도 적은 양으로 나타나요. 이외에도 가슴이 단단해 지거나 유두가 아프고 미열 또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배아이식 후 증상이 나타난 것만으로 임신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위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시험관 아기 시술의 성공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임신을 한 사람들의 전체 중 10~15% 정도는 별다른 임신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배아이식 후 무증상이라고 하더라도 크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좋아요.

 

 

 

 

 

3. 배아이식 주의사항

배아이식 후

배아이식 전후로 하여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이 아닌 이상 차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직장 생활의 경우 강도가 센 업무가 아니라면 평소처럼 업무를 하는 것도 큰 무리가 가지는 않는답니다. 배아이식 후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궁 주변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요가 등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피해야 하는 것

배아이식 후에는 장시간 또는 과격한 운동, 성관계, 사우나, 찜질, 좌욕, 탕 목욕은 몸의 피로도와 체온을 높여 착상을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성관계의 경우 과배란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수분 및 전해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익히지 않은 음식과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