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대사 이상, 임신 준비에 영향을 미쳐요!

엽산이란?

엽산은 비타민 B 군의 일종으로 비타민B12와 더불어 적혈구를 만들어 내는 조혈 작용 기능을 하는 수용성 비타민을 말하는데요. 엽산은 태아의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학을 하며, 태아의 뇌 발달을 도와 신경관 결손을 막아주는데요. 또한, 임산부 조산이나 사산, 신경관 결함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는 필수적으로 섭취를 해주셔야 해요.

 

 

 

1. 엽산 대사이상과 임신의 관계

엽산 대사이상은 유전자의 변이 등으로 인해 엽산의 대사가 저하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엽산의 대사에 이상이 발생하여 계속적으로 저하되는 경우에는 임신 과정에서 반복적인 착상 실패와 습관성 유산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를 예방하고자, 엽산을 꾸준히 섭취하여도 효과가 떨어지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엽산 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 닥터피셜에서 알려드릴게요.

 

 

 

MTHFR 유전자 변이

MTHFR 유전자는 엽산고 비타민B6, B12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MTHFR 유전자에 이상이 생길 경우, 엽산 대사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보통 MTHFR의 이상은 유전적인 원인이 대부분이에요. 유전자 변이로 인해 MTHFR 유전자 활성도가 감소하면서 엽산의 활용 또한 감소하게 돼요.

 

 

 

고호모시스테인혈증

독성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은 엽산 대사가 저하되면 단백질 대사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물질로 혈액 내부에 축적되어요. 엽산 및 비타민B6, B12는 호모시스테인이 무독성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나 ‘시스테인’으로 원활히 환원되도록 돕는데 엽산 대사 이상으로 인해 이러한 작용이 어렵게 될 수 있어요.

 

 

 

2. 엽산 대사이상, 반복적 착상 실패, 습관성 유산의 위험도 상승

엽산 대사이상은 난임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엽산 대사 저하로 인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으면 난포 생성에 문제가 생기며, 배아의 질에도 영향을 주어 착상이 어려울 수 있어요. 그리고 태반에 혈전증을 생성하여 태아로 가는 혈액을 막아 습관성 유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반복 착상의 실패나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엽산 대사에 이상이 없는지를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엽산 대사 이상이 의심된다면 전문병원에 방문하시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장해요.

 

 

 

3. 엽산 대사이상이 발견된 경우

검사 상에서 엽산 대사이상을 진단받았을 경우 해결 방법은 고함량의 엽산을 복용하는 것인데요.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14주까지 4~5mg을 고함량 엽산을 복용해야 하며, 출산 후 수유 기간까지도 저용량의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시금치 같은 푸른 잎채소, 콩, 토마토 등의 엽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식품은 조리, 가공하는 과정에서 엽산이 많이 손실되기 때문에 보충제나 영양제를 통해 권장 섭취량을 채우는 것이 좋아요. 혹시 복용 중인 영양제에 성분이 겹쳐 엽산의 용량이 과하다고 생각되어도,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은 초과량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