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아 이식

배아 이식은 시험관 시술의 마지막 단계인데요. 난자와 정자를 채취하여 수정시키고, 수정된 배아를 자궁과 비슷한 환경에서 3일~5일 동안 배양시킨 후에 자궁 내로 이식해주는 과정이 바로 배아 이식이에요. 배아 이식에는 3일 배양과 5일 배양, 신선배아와 동결 배아 이식으로 배양기간과 이식 방법이 각각 달라요. 지금부터,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 닥터피셜에서 어떠한 기준으로 배양 기간 기준을 잡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2. 배아 발달 과정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일어난 후에 첫째 날에는 배아가 두 개의 세포로 분열이 되고, 둘째 날에는 네 개의 세포, 셋째 날에는 6개~8개의 세포로 분열이 일어나요. 그리고 5일째가 되면 포배기 배아가 되어 무수히 많은 세포로 분열이 되고 약 일주일 후에 자궁내막에 착상하게 되는데요.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는 배아를 특수 제작한 체외 배양기에서 배양 3일째에 배아를 이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5일간 배양한 포배기 상태의 배아를 이식하는 경우도 있어요.
3. 3일 배양과 5일 배양의 차이

3일 배양과 5일 배양은 수정된 배아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배아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자궁 내부인데, 약한 배아를 무리해서 5일 배양 후 이식하는 것보다는 3일 배양된 배아를 이식하는 것이 임신 성공률이 높아요. 하지만, 배아의 발달 정도에 따라 5일까지 배아를 배양하여 최적의 배아를 선별 후 이식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하지만, 이는 과배란 유도 시 난소의 반응이 정상일 때 5일 배양 배아를 이식하는 것이지, 난소 저반응군에서는 5일 배양 시 배아의 생존률이 떨어져 이식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처럼 배양기간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배양일에 배아를 이식해 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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