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체중과 저체중 임신 시 문제점
임신 준비 및 임신 시 과체중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발생뿐만 아니라 단백뇨, 부종 증상을 유발하는 임신중독증에 노출되어 조산, 합병증 발생이나 5kg 미만의 미숙아로 출산할 확률이 높아져요.
저체중 임신 시에는 태아의 성장 지연 및 조산의 가능성이 높으며, 만일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저체중아로 태어나 정상아 보다 사망률이 높으며, 지적 발달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성인기에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또한 저체중인 여성의 경우 면역기능 저하 등의 문제로 난소 및 자궁내막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거나 저혈압에 의한 뇌의 시상하부 기능 저하로 배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체중과 배란에 대한 연구 결과 중 정상체중의 여성보다 저체중 여성의 경우 무배란 가능성이 1.6배 높기 때문에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되고있어요.
2. 저체중 임신 관리 방법
저체중 여성이 임신한 경우 출산 시까지 적절한 체중 증가량은 12~18kg이며, 적정 체중이 증가하지 않을 경우 태아의 성장 지연뿐만 아니라 산모와 태아의 영양부족으로 임신 중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임신 기간 동안 필수적으로 관리가 필요해요.
저체중일 경우 체중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지만 체중 증량 시에도 단백질 섭취 등의 영양 관리도 필요해요. 단백질 섭취의 경우 임신 중기 때는 임신 전과 임신 초기 시에 섭취하던 단백질의 양보다 15g 정도, 임신 후기에는 30g 정 도 더 섭취해 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비타민, 무기질, 엽산, 철, 칼슘의 경우 음식에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으나 권장 섭취량만큼 음식으로 섭취가 어려워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체중인 경우라면 영양제 보다 음식의 형태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아요.
3.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경우
저체중인 사람의 경우 포만감을 빨리 느끼기 때문에 체중 증량을 위해 한 번에 많은 양을 과식하기보다는 식사 시간 외에 곡류, 과일류 등의 건강 간식을 150~250kcal로 2회 또는 100~170kcal로 3회 정도 먹는 방향으로 체중 증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저체중인 여성의 경우 임신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 증량을 우선적인 목표로 잡는데, 임신 시에는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입덧과 같은 임산부 질환이나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이 되는 등의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먹는 양만 늘리기보다는 운동량도 함께 늘려 식욕을 증가시켜주는 방법으로 체중 증량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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