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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난임 _ 닥터피셜/임신·난임 닥터피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난소난관염에 대해 알아봐요!

1. 난소난관염이란?

난소는 자궁의 좌우 끝에서 나팔 모양으로 뻗어 나온 것을 말하며, 자궁과 난소를 연결해 주는 통로가 난관이에요.

난소난관염이란 말 그대로 난소와 난관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일반적으로 난소염과 난관염으로 따로 구분하여 명칭 하지만 대부분 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난소난관염이라고도 불러요.

 

난소난관염의 경우 난소에만 단독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드물며, 대체적으로 난관과 그 주위에 위치한 골반에 염증 증세가 함께 나타나요. 난소난관염의 염증이 퍼질 경우 복막염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난관 농양, 난소 농양, 난관 농양이 형성될 수 있어요.

 

 

 

 

 

2. 난소난관염의 원인 및 증상

난관은 몸의 외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질과 자궁경부를 통해 세균에 감염되기 쉬우며, 난소에 가까운 난관은 복강 방향으로 열려있기 때문에 염증이 난소 주위에 있는 복막으로 퍼지기도 해요. 질과 자궁경부를 통해 유입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 임질균, 미코플라즈마,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이 있어요.

 

난소난관염의 증산은 원인이 되는 세균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른데요. 난소난관염이 발생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와 임질균이에요. 임질균에 의해 난소난관염이 발생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월경 기간 동안 임질균이 상부 생식기로 이동하게 되어 월경 시작 후 1주일 내에 통증이 발생하게 돼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에 의한 염증 증상의 경우 아랫배에 약한 통증이 발생하며, 임질균에 의한 증상보다는 약하게 나타나지만 난관을 더 손상시킬 수 있으며, 열, 구토, 질 분비물 증가,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3. 난소난관염 예방 및 치료 방법

난소난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 질염이나 자궁 경부염 등이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예방이 될 수 있는데요. 난소난관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소난관염이 완치될 때까지 성관계를 삼가야 해요. 난소난관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우선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진행하여 경과를 관찰하게 되는데요.. 만약 염증에 의해 농양이 발생했다면 농양 제거 수술을 시행하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 상황에 따라 배우자도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요.

 

난소난관염의 합병증으로는 난관 유착이 일어날 수 있는데, 난관 유착이 발생하게 되면 추후 임신 시도 시 자궁 외 임신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인 치료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