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치료 중 반복 착상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1. 반복 착상 실패란?

착상은 성공적인 임신이 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착상이란 수정된 배아가 자궁 내벽에 붙어 태아가 모체로부터 산소 및 영양분을 받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해요. 반복 착상 실패는 말 그대로 착상이 반복적으로 실패한 경우를 말하며, 더 구체적으로는 질이 좋은 1~2등급의 배아를 세 번 이상 이식했음에도 착상이 안 되는 것을 뜻한답니다.

 

 

 

 

 

2. 반복 착상 실패 원인

난임치료 중 반복 착상 실패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뽑을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배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요. 배아의 질이 좋다고 하더라도 염색체에 문제가 있다면 배아의 착상 능력이 정상 배아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착상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요. 자궁 문제로 인해 착상이 실패하는 원인으로는 자궁근종 및 자궁 선근종으로 자궁 안 종양 위치에 배아가 착상한 경우, 자궁내막의 두께가 얇은 경우, 자궁 경막이 한 공간이 아니라 두 공간으로 나누어진 경우로 인해 배아가 자궁 착상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세 번째로 면역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에요. 면역세포는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세포인데요. 체내 1차 방어작용을 하는 면역세포인 NK 세포는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균 침범 시 없애는 역할을 하는데, NK 세포들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경우 자궁내막에 가까이 가는 것을 바이러스나 균으로 잘못 인식하여 배아의 착상을 방해하여 착상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혈액 응고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배아 반복 착상 실패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요.

 

 

 

 

 

3. 반복 착상 실패 원인을 찾는 방법과 치료 방법

반복 착상 실패의 원인을 찾을 때 크게 두 가지로 나눠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요.

첫 번째로는 자궁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될 때 혈액검사나 자궁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을 찾는 방법이 있어요.

두 번째로는  배아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될 시에 배아 염색체 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을 찾는답니다.

 

반복 착상 실패의 원인을 찾았다면 그에 맞는 각각의 치료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자궁근종이 원인이 될 경우 근종 수술을, 자궁내막에 용종 및 경막이 있는 경우 자궁경 수술을 통해 자궁에 배아가 착상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어 착상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그리고 면역학적 원인으로 반복 착상 실패가 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NK 세포의 수치를 확인하고 만약 NK 세포가 전체 면역 세포 중 12~13% 이상 차지한다면 NK 세포의 수치를 낮추기 위해 특정 면역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주사를 맞아 착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