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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극복 수기

[난임 극복 수기]젊은 나이에 난임, 많이 절망스러웠지만 결국 행복의 길로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 제3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분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18년도부터 19년 4월까지 3회 시험관 시술을 받아
19년 4월 임신하여 20년 1월에 첫아이를 출산한 32살 아들 맘입니다.

먼저 20년 희망 난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을 때,
저는 단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저희 난임 극복 수기를 작성하고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난임을 겪고 있는 여성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 너무나 잘 알기에
저도 이 글로서 응원하고 싶고 한낱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먼저 언급했다시피 올해 32살이고, 결혼 4년 차에 시험관 시술을 성공하여 5년 차에 출산을 했습니다.
시험관을 시작하기에는 다소 어린 나이라고 들었지만 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타 병원에서 첫 시험관 시술을 하고 3회 실패 후
분당제일여성병원 백은찬 원장님께 진료를 받으며 시술을 진행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한다는 자체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내 탓인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 차례 실패로 많이 절망했습니다.


전 병원에서 3회를 실패했기 때문에 초조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이 컸던 저였지만
원장님은 진료 상담 시간에 잘 될 거라는 믿음과 확신을 제게 주셨고

저 또한 그 믿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생활했던 것 같아요.

특히 간호사님들도 주사 투약 방법 설명해 주실 때 고민 등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병원 가는 길이 무거운 맘이 아닌 편하게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선 1회 실패 후 냉동배아가 나오지 않아서 면역검사 등 검사 데이터와
원장님의 여러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한 끝에 신선 2회차에 성공했습니다.

의료진의 많은 경험과 시술 능력도 중요하지만 난임 진료 기간 동안
환자에 대한 마음을 헤아려주고 잘 될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것과

그에 따른 환자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20년 1월에 출산한 아이가 돌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병원 앞을 지나갈 때 마다 고마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저 또한 알기에 이 글을 남겨봅니다.
이 글을 읽고 힘이 되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