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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닥터피셜

임신 준비를 위해서 음주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봐요!

1. 여성 음주

음주문화가 이전과 바뀌면서 회식 및 모임 등의 이유로 음주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의 수가 2007년 42%에서 2017년 51%로 10년 사이 급증했다고 해요. 이렇게 점차 증가하는 여성들의 음주가 과도한 음주일 경우에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여성의 알코올 분해 능력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떨어지고, 간 기능이 약할수록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여 암, 심장, 뇌 손상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 문제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2. 임산부와 음주의 관계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임신중인 임산부에게 음주는 특히나 위험한데요. 임신 중의 음주는 태아의 뇌 손상과 영양결핍을 불러 조산, 유산,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더라도 성장 중 집중력 저하나 과잉행동 등 뇌 손상으로 인한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이를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 부르며, 다양한 임신, 태아 합병증과 연관이 되기도 해요.

 

 

 

 

 

3. 일상 생활과 음주의 관계

임신 중일 때가 아니더라도 알코올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간 기능에 문제를 야기하거나 심하면 알코올 중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여성의 생리 전에 에스트라디올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여성호르몬이 알코올 분해 효소를 방해하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은 양을 마셔도 몸에 부담을 더 주게 되어요. 또한, 알코올은 여성이 임신할 때 나오는 프로락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몸이 임신 상태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데요. 이로 인하여 프로게스테론 등의 다른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이 변화하며 생리통, 생리 불순, 난임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임신 준비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음주를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