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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난임 _ 닥터피셜/임신·난임 닥터피셜

임신 준비 전 난소낭종 검사, 초기 발견과 꾸준한 검사가 중요해요

1. 난소낭종이란?

난소낭종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있는 물혹을 의미해요. 난소낭종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기는 기능성 낭종과 배란이 된 후에도 난포가 혹처럼 남아있는 난포성 낭종으로 나눌 수 있어요. 대부분의 혹은 기능성 낭종인 경우가 많고, 1~3 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난소낭종 내부의 수분은 종양의 종류에 따라 장액성, 점액성 액체인 경우도 있고, 혈액이나 지방, 농양 등인 경우도 있어요.

 

 

 

 

 

2. 난소낭종 원인과 증상

난소에는 난자의 성장을 돕는 난포가 있는데,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거나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의 배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데, 이때 생긴 물혹을 난소낭종이라고 해요. 이런 난소낭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호르몬 자극에 의한 배란 또는 서구화된 식습관, 만성피로 및 각종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비정상적인 호르몬 교란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어요. 난소낭종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데요. 초기와 달리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생리불순, 생리통, 배뇨장애, 배변장애, 구역, 소화장애,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낭종의 크기가 커지지는 과정에서 낭종이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 또는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요.

 

 

 

 

 

3. 난소낭종 치료 및 예방법

앞서 말씀드렸듯이 난소낭종은 대부분 1~3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종양의 크기가 8cm 이상으로 크거나 간혹 아주 드문 경우로 낭종이 없어지지 않고 점점 커져 꼬임이 발생하거나 파열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해요. 난소낭종은 초기에 발견만 한다면 혹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미 난소낭종이 많이 커진 경우 한 쪽 난소를 제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난소낭종 초기에는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의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난소낭종은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에요. 따라서 임신을 계획 및 준비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신체 변화를 잘 살피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난소낭종 등의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