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기난소부전
최근 늦어지는 결혼 연령대와 호르몬의 문제, 기저질환의 문제 등 여러가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난임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러가지 요인 중 뜻밖의 조기난소부전으로 인해 난임을 겪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어요. 여성의 난자는 배란과 퇴화를 거듭하며 소모되는데, 평균적으로는 만 45세에서 58세 사이에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1,000여 개의 난자만 남아 폐경기에 도달하게 되어요. 조기난소부전이란, 만 40세 이전에 폐경과 유사하게 난소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를 말해요. 조기난소부전은 호르몬의 작용 때문에 일반적인 폐경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2. 조기난소부전의 증상
조기난소부전의 초기 증상은 월경이 불규칙해지다가 몇 달에 한 번 월경을 하게 되고, 결국 월경이 수개월 이상 중단되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그리고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안면 홍조, 질 건조증, 식은땀, 야간 발한 등의 증상도 함께 발생하게 되어요. 조기난소부전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게 된다면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인해 골다공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월경 주기의 문제가 보이거나 폐경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병원에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조기난소부전의 진단 기준
조기난소부전의 진단 기준은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 4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이상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을 때, 난포자극호르몬(FSH)의 수치가 높다면 조기난소부전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3. 조기난소부전 원인
40세 이전에 폐경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조기난소부전은 대부분의 원인이 난포가 고갈되어 발생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드물게 호르몬의 이상 때문에 난포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되어 조기난부소전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와 같은 조기난소부전의 원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난포 고갈 및 호르몬 이상의 원인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자가면역질환, 난소 수술, 항암치료, 흡연 등이 원인이 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어요.
4. 조기난소부전과 임신
조기난소부전은 폐경과 다르게 진단 후에도 간헐적으로 배란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월경이 다시 시작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임신이 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조기 폐경이라는 표현 보다 난소의 기능이 돌아올 수 있는 상태라는 전제를 둔 조기난소부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요. 조기난소부전을 진단받은 경우라도 난소의 기능이 간헐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자연임신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난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조기난소부전 발병 초기라면 에스트로겐 치료, 과배란 유도를 통해 임신을 시도할 수 있지만, 이조차 어려운 경우 난자 공여를 통한 시험관 시술을 고려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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