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임 검사 시기 및 진행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자궁, 정자, 배란, 나팔관 등 남성, 여성 상관없이 임신과 관련된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자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특히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넘게 임신이 되지 않거나, 35세 이상의 여성은 6개월 이상 임신을 시도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을 의심해 보고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난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난임 검사는 생리 주기에 따라 호르몬이나 나팔관, 자궁의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기마다 진행할 수 있는 난임 검사가 다르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닥터피셜에서 생리 주기에 따른 진행하는 난임 검사의 방법과 각 검사의 역할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2. 난임 기본 검사, 호르몬 검사

난임 검사 중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바로 호르몬 검사인데요. 호르몬 검사는 배란에 영향을 주는 뇌하수체와 난소의 호르몬 분비를 확인하는 검사에요. 호르몬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진행되며 황체형성호르몬(LH), 난포자극호르몬(FSH), 항뮬러관호르몬(AMH),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프로게스테론, 젖분비호르몬(Plolactin) 등의 호르몬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난소 기능의 척도로 알려진 항뮬러관호르몬(AMH)는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난포자극호르몬(FSH)는 생리 초기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 2~4일째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3. 난임 검사, 질 초음파 검사

난임 검사 중에 하나는 질 초음파 검사인데요. 질 초음파 검사는 자궁과 난소의 건강 상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난임 검사 중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검사에요. 질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발견할 수 있어요. 과배란이나 난소 기능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한 경우 질 초음파 검사를 통해 기저 동난포 수를 측정하기도 해요.
4. 난임 검사, 자궁 내시경 검사

자궁 내시경 검사는 가느다란 내시경을 자궁 내막으로 접근시켜 자궁강 내를 보다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검사에요. 자궁 내시경 검사는 생리가 끝난 후 4~5일 이내에 진행할 수 있으며, 자궁근종, 격막 자궁, 자궁내막 폴립, 자궁내막 유착 등 난임의 원인을 발견하는 동시에 병변을 바로 제거할 수도 있어 난임 치료에 큰 도움을 주는 시술을 할 수도 있어요.
5. 자궁 난관 조영 초음파 검사

자궁 난관 조영 초음파 검사는 생리 시작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진행할 수 있는데요. 난임의 여성 요인으로는 원인불명을 포함하여 다양한 원인들이 있는데, 그중 나팔관 문제는 여성의 난임 요인 중 두 번째로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나팔관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는 곳임과 동시에 수정란을 자궁내막으로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에요. 이러한 나팔관이 자궁내막증, 골반염, 수술 등으로 인해 손상되면 자연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자궁 난관 조영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난관의 개통 및 유착 여부나 자궁의 기형 여부, 자궁내막 염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에요.
6. 질 분비물 검사

질 분비물 검사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균과 질병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받아볼 필요가 있는 검사로, 점액의 양과 점도, 질 분비물 내 유레아플라스마(요로감염/질염 유발), 칸디다(질염 유발), 클라미디아(자궁경관염 유발) 등의 세균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에요. 이러한 균을 방치하면 방광염, 골반염 등을 일으켜 난임의 원인이 되고, 임신을 하게 되더라도 조기양막파수, 조산, 태아의 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고 이상 발생 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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