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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닥터피셜

산부인과 병원 전원시 주의사항

1. 시기 점검하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산부인과 병원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서 산부인과 병원을 옮기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막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서 병원 전원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임신 14주~28주에 태아의 기형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는데, 기형아 검사를 하기 전이나 기형아 검사의 결과를 확인한 후에 산부인과 병원 전원을 하는 것이 좋아요.

 

2. 출산예정 4주 이전에 병원 정하기

보통 임신 35주~37주에는 다가올 출산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출산 예정일 4주 전에는 출산 병원을 정하는 것이 좋아요. 출산 전에는 태아의 위치와 크기, 양수의 양 등을 체크하고 만약의 응급 상황에서 마취를 해도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한 분만 전 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에요. 출산병원을 정할때에는, 마취과 전문의가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지, 응급 상황에 대비한 혈액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지를 체크해보는게 좋아요. 만약 대학병원에서 출산을 하지 않는다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근처에 대학병원이 있는지도 확인을 해주는게 좋아요.

 

3. 주치의와 상의하기

산부인과 병원 전원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함께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내과적인 치료가 필요하거나, 출산 시나 출산 후의 협진이 필요하다면 이를 전담하는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 해요. 그리고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이 대학병원급이라면 일반 병원으로 옮겨도 되는지, 아니면 다른 3차 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하는지 등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해야 해요.

 

4. 이전 병원 검사기록 챙기기

산부인과 병원 전원시에는 이전 병원 담당 의사의 진단서와 진료기록들, 산모수첩을 챙겨야 해요. 전원한 병원에서 이를 보고 별다른 질병은 없는지, 뱃속 태아는 건강한지 등을 체크하기 때문이랍니다. 전원할 병원에 문의하여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