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궁내막용종

1. 자궁내막용종 이란?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궁내막용종이란 여성의 자궁내막에 돌기처럼 튀어나온 종양을 말해요. 자궁내막용종은 주로 자궁경부 또는 자궁 체부에 생기며 한 개가 아닌 여러 개가 생길 수 있어요. 자궁내막용종은 여성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주로 고령 여성에게서 발견돼요. 자궁내막용종은 전체 여성의 10%에서 나타날 정도로 비교적 흔한 부인과 종양이랍니다. 자궁내막용종은 난임 여성에게서 유병률이 좀 더 높고, 전체 난임 여성의 10~32% 정도로 나타나요.

 

2. 자궁내막용종 위험인자

자궁내막용종이 발생하는 위험인자에는 나이, 비만 , 고혈압, 항암제 사용력 등이 있는데요. ‘용종’ 이란 보통 머리와 목을 가진 종양을 말하는데요. 동그란 머리 모양의 종양이 가느다란 목으로 자궁에 붙어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자궁내막용종은 해가 없는 양성이긴 하지만, 드물게 종종 자궁내막증식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자궁내막용종이 있는 사람들 중 약 13%는 악성종양으로 변하기도 해요.

 

3. 자궁내막용종과 난임의 상관관계

자궁내막용종은 무배란증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배란장애, 월경불순, 비만 등의 원인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질 경우 생길 수 있는데요. 배아가 착상이 잘 되는 위치에 용종이 생길 수 있으며, 자궁에서 나팔관으로 가는 통로 주위에 주로 발생하고, 수정과 착상을 방해하면서 난임을 불러올 수 있어요.

 

4. 자궁내막용종 증상

자궁내막용종은 대부분 작은 용종으로만 존재하거나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로 초음파 검진으로 발견돼요. 만약 자궁내막용종 증상이 있다면 부정출혈이나 월경과다, 월경불순 등의 형태로 나타나요. 자궁내막용종은 부정출혈이 있는 여성의 25%에게서 발견돼요.

 

5. 자궁내막용종 진단 및 치료법

자궁내막용종은 10mm 미만의 용종의 경우에는 약 25% 정도로 자연적으로 사라져요. 그렇기 때문에 자궁내막용종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용종의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저절로 사라지길 기다리기도 하지요. 자궁내막용종의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인데요. 자궁 내막을 기구로 긁어내는 소파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미세 카메라를 자궁내강으로 넣어 직접 용종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면서 수술하는 자궁경수술이 보다 더 확실한 치료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