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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찬 난임 칼럼] 배양기술은 연구원들간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난임 외래에서는, 난임 의료진이 진료하고 난임 상담 간호사가 상담과 시술 안내를 전담하기에 난임 연구원이 직접 환자분을 상대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시술하기 전 주치의와 같이 환자의 본인 여부를 재확인하는 time-out 시간이 유일하게 연구원이 환자와 만나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연구원이 수행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구원들은 정자와 난자, 배아를 직접 다루는 일을 하고 있는데, 외부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우 섬세하고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 ​ 또한, 외래진료 시 어떤 분이 배양 기술에 대한 언급을 하고, 전에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의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문자 그대로의 “배양 기술” 이란 것은 ..
3일 배양과 5일 배양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1. 배아 이식 배아 이식은 시험관 시술의 마지막 단계인데요. 난자와 정자를 채취하여 수정시키고, 수정된 배아를 자궁과 비슷한 환경에서 3일~5일 동안 배양시킨 후에 자궁 내로 이식해주는 과정이 바로 배아 이식이에요. 배아 이식에는 3일 배양과 5일 배양, 신선배아와 동결 배아 이식으로 배양기간과 이식 방법이 각각 달라요. 지금부터,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 닥터피셜에서 어떠한 기준으로 배양 기간 기준을 잡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2. 배아 발달 과정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일어난 후에 첫째 날에는 배아가 두 개의 세포로 분열이 되고, 둘째 날에는 네 개의 세포, 셋째 날에는 6개~8개의 세포로 분열이 일어나요. 그리고 5일째가 되면 포배기 배아가 되어 무수히 많은 세포로 분열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