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시술을 진행할 시,
배아등급에 따라 임신의 가능성을 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배아등급이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배아등급은 어떻게 나누나요?
배아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여러 병원 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는 미국보조생식학회(the society for reproductive technology : SART)의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배아의 등급을 5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1. 배양기간에 맞게 발달이 가고 있는가?
2. 할구의 분할이 균등(cell symmetry)하게 잘 이루어졌는가?
할구의 크기와 모양이 일정한 것을 좋은 배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할구: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해 생긴 세포
3. 할구 내에 파편(fragmentation)의 양이 얼마나 되는가?
파편이란 배아가 발달하면서 나타나는 세포보다 작은 조각을 말합니다.
배아의 발달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파편이 발생하지 않은 배아를 더 좋은 배아로 판정합나다.
하지만 배아에서 약간의 파편이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며, 파편이 있다고 착상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1등급 :파편이 없음
2등급: 10% 미만
3등급: 25%미만
4등급: 50%미만
5등급: 50% 이상
위 세 개의 요건을 기준으로 하여
배양기간에 맞는 발달, 모양과 크기가 균등하게, 파편이 적은 배아를 좋은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미경 상으로 보는 형태적인 배아의 등급만으로 착상의 유무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배아의 염색체, DNA, 미토콘드리아 등의 여러가지 요인 또한 착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즉 배아의 등급이 임신의 결과와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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