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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극복 수기

[난임 극복 수기] 아기를 만나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원장님

 

본 수기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10회 난임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의 수기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94년생 2019년 10월에 결혼한 저희 부부는 12살 차이 연상의 연상 연하 커플이랍니다.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결혼 후 피임하지 않고, 2020년 1월경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했더니 2줄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임신이 되었습니다.

산부인과 진료 2월 22일 B-HCG 호르몬 수치는 1677 mlU/mL로 올라갔는데 출혈이 있어서 저는 착상혈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3월 7일 진료 때 초음파상에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고 피가 고여있다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 피검사 B-HCG 재검사를 하고 이 수치가 급속하게 812.9mlU/mL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궁 외 임신이라고 진단받고 임신의 기쁨은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2020년 1월에 자궁 외 임신으로 좌측 나팔관을 상실한 마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좌측 나팔관을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첫 임신과 유산을 하면서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술 후 법적으로 유산 휴가를 받아서 몸과 마음을 추슬렀습니다.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하면서 좌측 나팔관을 제거하고, 우측 나팔관이 막혔다는 산부인과 원장님께서 말씀을 해주셨고 수술하면서 우측 나팔관은 성형술을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2년이 동안 피임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2022년 여름쯤에 배우자와 상의 끝에 다른 여성 병원에서 난임 검사를 진행하려고 방문했습니다.

난임 센터에 가면 바로 시험관 시술받게 될 줄 알았습니다.

난임 검사, 혈액검사, AMH 검사, 나팔관 조영술을 진행했고,

양측 나팔관이 막혀서 시험관 케이스라고 하면서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습니다.

배우자는 정액검사 결과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20대의 난임을 받아들이기는 정말 힘들었고, AMH 수치 2.76ng/ml 30대 중후반의 수치로 나왔습니다.

난소의 나이도 제 나이보다 많다고 말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말을 듣는 게 모든 게 무너지는 마음이었습니다.

제 주변의 난임을 겪은 사람도 없어서 친구나 가족들에서 저의 상황을 말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조차 드물어 모든 정보를 인터넷으로 접하고 준비했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의 경험과 성공 사례들이 힘이 되어 난임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난임을 진단받고는 저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고, 임신이 가능할지 걱정했습니다.

 

집 근처 여성 병원에 첫 시험관을 준비하면서 난자 채취가 5개가 배란되었고,

배아의 상태가 2개만 좋아서 하나는 바로 신선 이식하고 나머지 하나는 동결로 진행하자고 하셨습니다.

바로 신선 이식으로 단기 요법으로 진행하자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시험관은 한 번에 성공하는 확률은 적다고 들었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다음 달에 시험관 단기 요법 동결 이식 1회 진행하였으나 이 또한 결과는 화학적 유산으로 잘되지 않았습니다.

1차 다른 여성 병원에서 시험관을 준비하면서 배아를 이식하면 자연스럽게 임신 테스트기에 2줄이 뜨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B-HCG 피검사 수치가 표준 수치에 도달하지 못해서

그다음 주에도 B-HCG 피검사를 제가 원한다면 피검사를 2차를 진행하실 거라고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2차 피검사 오전에 진행하고 2시간 후에 결과가 나오는데 2시간 동안 정말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 걱정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동결을 준비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2차 피검사를 원해서 진행했으나, 2차 피검사에서 피 수치가 올라가지 않아서

신선 이식 종결을 결심하고 결국은 화학적 유산이 되면서 1차 종결하고,

동결 이식 하나가 있어서 동결 이식으로 진행하는 걸로 결심하였습니다.

결국 동결 이식도 신선 이식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후에는 원장님께서 쉬다가 다시 시작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셔서

저는 생각이 깊어지면서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인공수정에 성공하신 분이 계셔서

다른 병원을 전원 해 보는 게 어떻겠니, 말씀하셨습니다.

2번째 실패에 마음이 정말 쓰였는데 다음엔 더 시험관이 간절해졌고 꼭 이루고 싶어서 마음이 애가 탔습니다.

 

그 이후에, 또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결심하고 첫 진료에 기대를 부풀면서 추천받은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젊은 나이에 속해서 임신할 수 있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시면서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해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존에 다른 여성 병원에서 단기 요법으로 실패했다면 장기요법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생리 시작 2달 전에 준비하면서 약도 장기로 복용하고 주사의 양도 많아졌고 횟수도 길어졌습니다

병원을 내원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매일 시간을 맞추어 질정 삽입, 아스피린 복용, 크녹산 주사, 프롤로 주사, 고날에프 주사, IVF 주사 등

시간에 맞추어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도 항상 배우자와 함께 진료를 보면서 저를 응원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배우자도 간호사라는 직업이라서 호르몬 주사를 맞을 때마다 항상 응원해 주고

저를 믿어주고 옆에서 함께해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저는 옆에 배우자의 든든한 지원이 없었더라면 난임을 극복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원장님께서는 배아 이식하기 전에 자궁내시경을 권장하였습니다.

신선 배아 이식으로 시작하여서 난자가 2023년 1월 16일 10개가 채취되었고 수정란은 7개가 되었습니다.

그 후의 3일 배양, 5일 배양 중 선택을 하는 중에 원장님 근무에 맞추어서

3일을 진행하려고 했다가 저는 5일 배양을 원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 5일 배양은 스케줄상 안된다고 하셔서 저는 4일 배양이 가능하면 4일 배아를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저의 의견을 듣고 배아의 상태를 보고 상태가 좋으면 4일 배양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4일 배아로 진행했습니다. 하나는 신선 이식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6개는 현재 냉동 보관 중입니다.

 

배아 이식 후 일주일 뒤에 1월 28일 새벽에 임신 테스트기 검사를 해보라고 하셔서 드디어 희미한 2줄을 보았습니다.

2023년 2월 20일 7주 차에 아기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배우자도 함께 초음파를 보면서 심장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기 심장 소리를 듣고 정말 감명이 깊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이는 임신 주수에 맞게 잘 자라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23년 3월 16일 병원에서 마지막 진료 후 난임 졸업했습니다.

진료 의뢰서를 작성해 주시면서 이젠 원장님을 뵐 수가 없다는 생각에 서운해하던 저에게

선생님께서 주치의는 바뀌지만 언제든 둘째 생각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오셔도 된다고 자상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난임을 졸업하고 진료 의뢰서를 가지고 출산할 병원으로 진료를 보는데 정말 감격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임신 초기엔 입덧으로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직장에서는 법적으로 임신 단축 근무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후 안정기가 되고 보건소에서 임산부를 위한 산전 검사 및 태교 교실 수업 방수 기저귀 파우치 만들기,

그림 그리고 애착 인형 만들기, 감사 태교 교실, 산전 요가 등을 진행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사실 난임은 확률이라고 들었는데 몇십 년 걸리신 분들도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주변에 시험관을 준비하면서 사직을, 생각해 본 적도 있었지만,

저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직장에서 난임 치료 휴가 연간 3일 중 1일 유급, 2일 무급을 보장해 주는

난임 치료 휴가가 있어서 법적으로 보장받았습니다.

 

시험관 아기에 공부하고 찾아보면서 저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난임 지원 제도를 찾으면서 중앙 난임, 인천권역 난임, 대구권역 난임, 전남권역 난임 센터가 있고,

난임에 관하여 상담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난임 가족 협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저에게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2023년부터는 난임 지원 기준 중위소득 기준 폐지되었고 난임 휴가도 연장되어서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 생활도 열심히 하고 시험관에 관하여 배우자와 함께 그리고 주변에 같은 간호사 선생님께

저의 일상을 공유하고 난임에 관하여 이야기 나누고 직장 동료 난임에 관하여 극복했습니다.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이 되었을 때 그 누구보다 더 축복받은 일이었습니다.

 

2023년 흑토끼 해 10월엔 저를 닮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아기를 출산한 게 정말 뿌듯하고 잘한 일인 거 같아요.

작년 12월부터 시험관을 준비하면서 올해 봄, 여름, 가을 유난히 길었던 해였던 거 같습니다.

 

이름은 연희 이을 연, 기쁠 희 한자를 사용해서 기쁘게 살라는 뜻으로 시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우리 연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출산 예정일은 10월 9일이었으나

유도 분만으로 10월 11일 새벽 01:19분에 출산을 했습니다.

 

지금은 행복한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양쪽 나팔관이 모두 막혀도 시험관 시술로 임신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해요. 나팔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는 통로인데요, 양쪽 나팔관이 모두 막히거나 제거된 경우에도 시험관아기 시술(체외수정)로는 나팔관을 거치지 않고 자궁에 배아를 직접 이식하기 때문에 임신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에서는 나팔관 상태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Q2. AMH 수치가 낮고 난소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게 나오면 임신이 어려운가요?

AMH 수치가 낮으면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 수가 또래보다 적다는 뜻이지만, 그 자체로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랍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난자 수가 더 줄어들 수 있어서 치료 방법과 속도를 서둘러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에서는 AMH 수치를 기반으로 자극 방법과 약물 용량을 조정한 맞춤형 솔루션을 세운답니다.

Q3. 배아 이식 시 3일 배양과 4~5일(포배기) 배양은 어떻게 다르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나요?

3일 배양은 수정 후 3일째의 분할기 배아를 이식하는 방식이고, 4~5일 배양(포배기 배양)은 며칠 더 배양해 생존력이 검증된 배아를 이식하는 방식이에요. 포배기까지 살아남은 배아는 자연스러운 선별 과정을 거쳐 상대적으로 착상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배아의 상태와 개수, 병원 스케줄 등에 따라 배양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서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난임 전문 의료기관

🏥 분당제일여성병원 난임센터

본 콘텐츠는 의학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복용 및 치료 방침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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