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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난임 _ 닥터피셜/임신·난임 닥터피셜

고프로락틴혈증이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요?

1. 고프로락틴혈증이란?

고프로락틴혈증은 혈액 내 프로락틴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요. 여기서, 프로락틴이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말하며, 주로 여성의 유방 발달 및 모유 생성에 관여한답니다.

 

특히, 프로락틴이 증가하는 것은 생리적으로 임신이나 수유 중에 증가할 수 있는데요. 그 외적으로 운동 및 수면상태, 정신적 혹은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받아도 생길 수 있어요. 또한, 프로락틴 수치에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모유 같은 우윳빛 유두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요. 시각 문제나 두통과 같은 증세도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증세가 있다면 프로락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해요.

 

여기서,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인지 혹은 증가 및 감소하였는지 프로락틴 검사라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정맥혈을 채취하는 간단한 검사이며, 여성과 남성의 난임 검사의 일부로도 시행할 수 있어요.

 

[프로락틴 수치 검사]
🔎 여성 : 난임 및 불규칙한 생리 주기일 때

🔎 남성 : 난임 및 성욕 감소, 유즙 분비 시

 

정리하자면, 뇌하수체에서 생성되고 분비되며, 출산 후 수유기에 젖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유즙분비 호르몬" 수치가 25ng/ml 보다 높을 경우에 고프로락틴혈증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2. 고프로락틴혈증 원인

고프로락틴혈증의 원인으로는 보통 생리적 원인, 약물에 의한 원인, 기타 질병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 생리적 원인 : 여성에게 무월경 동반, 가슴 자극 및 식사 후 및 운동 후 증가, 정신적 스트레스(채혈 공포감)로 인한 프로락틴 수치 증가

 

✅ 약물에 의한 원인 : 위장관 약물, 우울증 약물, 고혈압 약, 호르몬제 섭취로 인한 프로락틴 수치 증가

 

✅ 기타 질병에 의한 원인 : 프로락틴의 과다 분비를 일으키는 뇌하수체 양성 종양인 프로락틴 선종 및 성장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여 말단비대증을 일으키는 뇌하수체 선종으로 인한 프로락틴 수치 증가 (다낭성난소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포함)

 

이처럼, 고프로락틴혈증의 주요 원인은 뇌하수체 양성 종양인 프로락틴 선종으로, 프로락틴을 과도하게 분비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프로락틴 수치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3. 고프로락틴혈증 증상

고프로락틴혈증의 증상은 수치 양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요.

 

👉🏻 30-50ng/ml : 난포의 저성장과 황체기 결함을 유발하여 임신을 방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생리주기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도 있음

 

👉🏻 50~100mg/ml : 월경 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희발월경 유발

 

👉🏻 100ng/ml : 유즙분비가 일어나며, 심할 경우 무월경 상태에 이를 수 있음

 

특히, 프로락틴 수치가 100ng/ml를 넘을 경우에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뇌 MRI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앞서 설명드렸듯이 뇌하수체 종양인 프로락틴 선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정확한 크기와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필요하답니다.

 

 

 

 

 

4. 고프로락틴혈증이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이유

고프로락틴혈증이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이유란, 혈중 프로락틴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 고프로락틴혈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시상하부에서 분비하는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의 분비가 억제되게 돼요.

 

이러한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이 뇌하수체를 자극하게 되면서,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이 분비되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고프로락틴혈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답니다.

 

따라서, 배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생리불순 유발뿐만 아니라 무월경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고프로락틴혈증은 난포의 성장을 방해하면서 배란 이후 기간인 황체기에 결함을 일으켜 여성의 자궁 내막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난임으로 이어지게 돼요.

 

그래서, 이러한 고프로락틴혈증이 있어 난임 극복을 위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단계인데요. 단, 고프로락틴혈증이 있더라도 생리가 규칙적인 경우라면 일단 주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답니다.

 

 

 

 

 

5. 고프로락틴혈증을 예방법

고프로락틴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 스트레스 관리 등이 있는데요.

 

📌 정기적인 건강검진 : 고프로락틴혈증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프로락틴 수치 확인으로 조기 발견 가능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며, 프로락틴 분비를 조절하는 도파민 작용을 방해해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고프로락틴혈증 예방에 도움이 돼요. 또한, 충분한 신체 활동과 적정 영양소 섭취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고프로락틴혈증.mp4
9.4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