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난임 _ 닥터피셜/임신·난임 닥터피셜

임신 준비 시 갑상샘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임신이 어려울 수 있어요!

1. 갑상샘 질환이란?

갑상샘 질환이란, 갑상샘(갑상선)의 기능 이상이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말하는데요. 갑상샘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며, 신체의 대사와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에요. 갑상샘 질환은 주로 기능적 문제와 구조적 문제로 나눌 수 있으며 아래에 대표적인 갑상샘 질환 2가지를 구체적으로 설명드릴게요.

 

1) 갑상샘 기능 항진증

갑상샘이 너무 많은 호르몬을 분비해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상태로,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그레이브스병(갑상선기능항진 중에서 눈의 염증, 눈 주위의 조직이 부풀어 오르고 눈이 튀어나오는 등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자가면역 질환에 의해 발생해요.

 

[주요 증상]

- 빠른 맥박 , 체중 감소, 과한 땀 분비, 손떨림, 과민 반응, 안구 돌출 등

 

 

2) 갑상샘 기능 저하증

갑상샘에서 호르몬 분비가 부족하여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상태로,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샘염(갑상선의 만성 자가면역성 염증)으로,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샘 조직이 손상되게 된답니다.

 

[주요 증상]

- 피로감, 무기력, 체중 증가, 추위 취약, 탈모, 변비, 느린 심박수

 

따라서, 갑상샘 기능 이상으로 인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호르몬 과다 시 발생하고 갑상샘 기능 항진증은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2. 갑상샘 질환 원인

갑상샘 질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자가면역 질환요오드 불균형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아래에 이 두 가지 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릴게요.

 

📌 자가면역 질환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병)

그레이브스병: 갑상샘을 자극하는 항체가 생성되어 갑상샘 호르몬인 티록신과 트라이아이오도티로닌의 과다 분비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갑상선 기능항진증(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됨)이 발생

 

하시모토병: 면역체계가 갑상샘 세포를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갑상샘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갑상선 기능저하증(갑상샘 기능이 저하됨)이 발생

 

 

📌 요오드 결핍 또는 과잉

요오드 결핍: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샘이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기 위해 크기가 커지는데, 이로 인해 갑상샘 비대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상태를 결핍성 갑상샘종이라고 하며, 갑상샘 기능저하증을 일으킬 수 있음

 

요오드 과잉: 과도한 요오드는 갑상샘을 자극하거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염을 유발할 수 있음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 및 방사선 치료도 갑상샘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3. 갑상샘 질환 증상

갑상샘 질환의 증상은 갑상샘 기능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앞서 설명드린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의 차이점에 대해 비교하여 알려드릴게요.

 

📍 갑상선 기능항진증 증상 :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신진대사가 빨라져 여러 증상이 나타남

체중 감소 : 식사량이 정상이어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
심박수 증가: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 :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남

피로감 및 무기력감: 체내 에너지 생산이 감소하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일상적인 활동도 힘들어질 수 있음
추위 민감성 증가: 갑상샘 호르몬 부족으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추위에 더 민감해지고, 평소보다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음

 

이 두 가지 질환 모두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증상의 강도나 종류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답니다.

 

 

 

 

 

4. 갑상샘 질환과 난임의 연관성

갑상샘 질환은 난임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크게 2가지가 있어요.

 

🔎 호르몬 불균형과 배란 장애 : 갑상샘 호르몬이 과도하거나 부족하면 배란 주기가 영향을 받음

갑상선 기능항진증

호르몬 과다로 인해 월경불순이나 배란이 불규칙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이 어려울 수 있음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샘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배란이 일어나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되어 임신 확률이 감소할 수 있음

 

🔎 임신 유지의 어려움 : 갑상샘 질환은 임신 초기의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을 미쳐 임신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음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샘 호르몬 부족은 자궁 내막의 변화와 배아의 착상에 영향을 미쳐 유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갑상샘 기능이 저하되면 프로게스테론 분비에 이상이 생겨 자궁 내 환경이 임신을 유지하기에 부적합해질 수 있음


갑상선 기능항진증

과도한 호르몬으로 인한 신체적 스트레스가 배아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임신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함

 

따라서 갑상샘 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하고 정상화하는 것이 난임 치료에 중요할 수 있답니다.

 

 

 

 

 

5. 갑상샘 질환 치료 후 필요한 임신 준비법

갑상샘 질환 치료 후 임신 준비에 중요한 점 중 하나는 호르몬 수치의 정상화 확인인데요. 치료 후, 갑상샘 기능이 정상화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갑상샘 호르몬 수치 조절"


갑상샘 질환의 치료 후에는 주기적으로 TSH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검사하여 갑상샘 기능이 정상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특히,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는 TSH 수치가 0.5~2.5 mU/L 사이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만약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다면 배란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임신 초기에도 위험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경우에는 갑상샘 호르몬 보충제를 통해 T4 수치를 정상화해야 하며,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갑상샘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조절해야 하는 것을 권장해요.

 

이러한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면, 임신에 필요한 신체 환경이 준비된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상화된 갑상샘 기능은 배란 주기를 정상화시키고, 임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갑상샘 질환.mp4
10.40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