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배란일을 알아야 해요!

1. 초혼 연령

결혼이 늦어지며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2세, 여성 31.25세로 남녀 모두 30세를 넘겼는데, 난자와 정자 같은 생식 세포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질이 떨어지는 등 가임력이 약해져 자연적으로 임신하는 것이 어려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란일을 잘 체크하여 정확한 배란일에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아요.

 

 

 

 

 

2. 배란테스트기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는 배란테스트기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로 소변이나 혈액, 침 등을 이용해 몸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배란테스트기의 경우 원래 체외 진단 시약으로 의약품에 속했었는데 2014년 11월 의약품인 체외 진단 시약과 의료기기인 체외 진단 분석기용 시약의 안전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 기기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시행 규칙을 개정했는데, 이때를 기준으로 현재의 배란테스트기는 의료기기로 취급되어 약국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어요.

 

 

 

 

 

3. 배란테스트기 종류

배란테스트기의 경우 종류에 따라 측정 방법을 포함한 반응 시간, 소변의 양, 결과 판독까지의 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배란테스트기 종류에 따라 사용을 달리해주어야 해요.

 

다른 배란테스트기들과 비교했을 때 고가에 해당되는 미드스트림형의 경우 소변을 막대 끝부분에 10초 이상 충분히 적신 후 결과가 보이는 곳을 위로 오게 하여 평평한 곳에 3~5분 정도 기다리면 결과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트립형의 경우 소변을 컵에 바아 3초간 담근 후 5분 뒤 결과를 판독해야 하는데, 미드스트림형과 스트립형의 경우 스스로 검사 결과를 판독해야 하며, 판독의 경우 대조선과 LH 결과 판독 선의 색을 비교하여 두 선의 색이 비슷하면 양성(배란)이란 뜻이며, 배란 여부를 보다 확실하게 비교하기 위해 검사 결과지를 버리지 말고 날짜별 색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배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형인데요.

스트립을 배란테스트기에 끼워 전원을 킨 후 흐르는 소변에 3초가량 스트립을 적셔주고 뚜껑을 닫아 평평한 곳에서 3분가량 기다리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디지털형 배란테스트기의 경우 배란이면 YES로 배란이 아닐 경우 NO로 표기가 돼요.

 

 

 

 

 

4. 정확한 배란테스트와 배란일 알기

배란은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현상으로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할 때 보통 11~14일 사이에 배란이 되는데 이 배란 시기를 놓치면 임신이 어려워요.

 

사람마다 생리주기가 다르고 그에 따라 배란일도 달라지기 때문에 배란테스트기를 통해 정확한 배란일을 알고 임신 시도를 하는 것이 임신의 성공률을 높여줘요.

 

배란테스트기의 경우 임신 테스트기와 다르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할 경우 검사 결과에 오류가 날 수 있어요.

배란테스트기 사용 시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침 첫 소변을 피해 테스트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아침 첫 소변에는 황체형성호르몬으로 인해 배란일과 무관하게 검사 결과가 배란으로 판독될 가능 성이 있어요. 때문에 배란테스트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사이로 해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배란테스트기의 종류에 따라 맞는 사용법을 숙지하여 사용해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배란 검사를 할 때 예상 배란일을 기준으로 3~4일 전부터 매일 같은 시간에 검사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 생리 예정일을 기준으로 12~16일 전에 배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최대한 배란 예상일에 맞춰 검사를 진행해야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고 정확도가 높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을 시도해야 임신의 성공률이 올라가요.

 

생리주기의 경우 최근 3번의 생리 일정을 기준으로 하여 평균 생리주기를 확인하고, 만약 생리주기가 매달 3~4일가량 차이가 날 정도로 불규칙하다면 가장 짧은 생리주기를 기준으로 하며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거나 40일 보다 길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생리주기를 맞추거나 배란촉진제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임신을 시도해야 해요.